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전체적인 내용, 캐릭터분석, 관객들 평가

by 낼은맑음 2023. 3. 7.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매튜 퀵의 소설로 2012년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을 맡아 영화화 되었다. 제니퍼 로렌스는 독특하고 솔직한 캐릭터를 잘 표현해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전체적인 내용

조울증으로 인한 분노조절장애로 정신병원에서 8개월을 보낸 뒤 퇴원한 주인공 팻 솔리 타니 주니어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삶을 다시 정리하고 별거중인 아내 니키와 화해하기로 결심한다. 팻은 자신과 같은 감정적 짐을 지고 있는 젊은 미망인 티파니 맥스웰(제니퍼 로렌스)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티파니는 팻에게 댄스대회 파트너가 되어서 같이 경연에 참가해 주면 별거 중인 아내와 다시 연결되도록 돕겠다고 제안한다. 그들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수록 팻과 티파니는 서로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 그들은 둘 다 내면의 정신적인 문제와 싸우고 있어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티파니는 팻이 자신의 상황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그가 다시 삶을 받아들이도록 격려한다. 팻 또한 티파니를 항상 지지하고 그녀가 남편을 잃은 일로부터 벗어나 마음을 치유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게 된다. 그러나 팻은 여전히 별거 중인 아내 니키를 가슴깊이 사랑하고 있고 그녀에 대한 집착을 버리려고 안간힘을 쓴다. 티파니 또한 남편의 죽음에서 결코 나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자신만의 복잡한 감정과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 댄스 경연 대회가 다가오면서 팻은 점점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니키와 다시 재결합하고픈 마음이 있지만 그의 마음속엔 티파니의 자리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음을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결국 팻은 과거를 버리고 현재를 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이 티파니와 함께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 게면서 사랑을 고백한다. 팻과 사랑에 빠진 티파니는 기뻐하며 행복한 키스를 나누게 된다. 

 

캐릭터 분석

팻 솔리타노 주니어- 조울증에 의한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팻은 아내의 불륜을 직접 목격하며 폭발해 버린다. 이 장애는 영화 전반에 걸쳐 그의 행동과 감정에 영향을 미치며 강력한 에너지와 열정이 뒤따르는 순간에도 절망적이고 우울한 모습이 교차적으로 나타난다. 팻은 전처에 대한 집착과 헤밍웨이를 읽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의식과 같은 불안과 강박 장애의 증상까지 보인다. 티파니 맥스웰-남편을 읽고 우울증과 난잡함으로 살아가고 있는 상당한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다. 그녀의 행동은 충동적인 결정과 말들로 감정적인 고통에 통제 불능 상태가 있음을 잘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파니는 슬픔에 대처하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는 수단으로 춤을 사용하면서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팻 솔리타노 시니어-팻의 아버지로 아들의 정신적인 문제 앞에서 좌절감과 무력감을 느낀다. 아들을 사랑하지만 팻과의 긴장감과 갈등을 겪게 된다. 돌로레스 솔리타노-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엄마로 남편과 아들 사이의 갈등의 중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팻과 아버지 모두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원천이다. 대니- 팻의 정신병원 친구이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다양한 정신적 문제로 힘들어하는 캐릭터들의 미묘한 감정변화와 행동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이들은 서로의 관계를 통해 회복력, 공감, 인간감정의 복잡한 상호 관계를 아주 잘 표현해 주었다.

 

관객들 평가

관객은 다소 민감한 문제인 정신 질환에 대한 치료, 섬세한 인물의 심리 묘사, 그리고 강력한 캐릭터 표현을 훌륭하고 완성도 있게 만들어진 영화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영화의 핵심적인 측면인 조울증의 묘사와 이런 정신적 질환이 개인과 가족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이었다. 많은 관객들은 조울증의 기복이 심한 정신상태의 가족이 그들의 삶에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는지의 솔직한 표현을 높이 평가했다. 두주연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의 케미스트리 또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들의 관계는 진실성과 유약함을 동시에 아주 잘 표현하셨고 이를 지켜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둘 사이의 해피엔딩을 응원하고 행복을 기원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가족관계에 대해 영화는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한 팻의 아버지와 팻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고 진정성 있게 표현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전반적으로 관객들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으며 많은 관객들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와 사람과 사람사이의 사랑과 공감의 힘을 높이평가했다. 다소 금기시 되어 왔던 정신질환에 대한 개방적인 묘사가 서로 간의 정직한 대화로 이러 지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며 공감을 얻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 영화가 정신병을 사랑과 지원을 통해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잘못 묘사되었고 정신질환을 너무 낭만적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다소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미묘한 캐릭터의 사실적 묘사, 강력한 연기, 정신 질환과 가족관계에 대한 민감한 치료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댓글